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관세 면제…반도체는 아직 안갯속

📌 삼성, 스마트폰 관세 면제로 '한숨'

미국 정부는 최근 발표한 관세 가이드라인에서 스마트폰을 상호관세 예외 품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당분간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베트남은 삼성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전체 생산량의 40~50%를 차지합니다.

💥 반도체 품목관세, 변수로 부상

안타깝게도 미국 상무부는 스마트폰 관세 면제 발표 이틀 뒤인 4월 13일, 반도체가 포함된 첨단 전자제품에 대해 별도 '품목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세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한 달 뒤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에요.

⚙️ 반도체 관세가 업계에 미칠 영향은?

만약 반도체에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스마트폰·PC 등 IT 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수요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업계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급망 재편 가능성도 제기

스마트폰이 무관세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반도체 공급망 불안정성이 커지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생산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앞서 베트남산 스마트폰이 관세 대상이 될 경우, 삼성은 인도·브라질·국내로 생산 기지를 분산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 한 달 뒤 관세 확정…전망은?

미국 정부는 약 한 달 안에 반도체에 대한 세부 품목별 관세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IT 및 반도체 업계는 또 한 번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시간을 번 것일 뿐, 업황 회복 여부는 관세 정책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