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하이브 지분 매각 이후 텐센트와 중국 사업 시너지

하이브가 보유하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거래로 SM엔터의 주주 구도와 한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매각의 배경, 거래 조건, 시장 반응, 향후 전망까지 차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매각 개요 및 거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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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보유 중이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2237주(전체 발행주식의 9.66%)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2433억4607만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처분 가격은 주당 11만원이며, 5월 30일 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번 매각은 하이브가 2023년 SM 경영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며 취득했던 지분을 모두 정리하는 것입니다.

🔄 주주 구도 변화와 텐센트의 영향력

이번 매각으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41%)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SM엔터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합이지만, 텐센트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중국 시장 내 SM의 영향력 확대와 다양한 협업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시장 반응과 주가 영향

매각 소식이 전해진 5월 28일, SM엔터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텐센트가 2대 주주가 됨에 따라 향후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완화 시 중국향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텐센트뮤직은 YG, JYP 등 국내 주요 엔터사와도 협업 경험이 풍부해, SM과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하이브의 전략적 선택과 자금 활용

하이브는 이번 매각을 “비즈니스의 선택과 집중, 비핵심 자산 정리”라고 밝혔으며, 확보된 자금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하이브는 2023년 SM 인수전 참여 이후 남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해왔으며, 이번 거래로 SM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게 됐습니다.

🌏 SM·텐센트 협업과 한중 엔터 시장 전망

SM엔터는 텐센트뮤직과의 협업을 강화해 중국 본토에서의 K-팝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SM의 아티스트와 IP가 중국 시장에서 더 활발히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팬덤 플랫폼, 음원 유통,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사 협력이 예상됩니다.

💡 결론 및 전망

하이브의 SM 지분 전량 매각으로 엔터 업계의 주주 구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텐센트의 2대 주주 등극은 SM의 중국 사업 확장과 한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협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이브는 확보된 자금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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