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저평가 탈출? 국민연금 매수와 주주환원 효과

2025년 들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저평가 탈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이들 금융지주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며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고, 각 금융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4대 금융지주의 최근 동향과 저평가 해소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 국민연금, 4대 금융지주 지분 꾸준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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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2024년 말 이후 4대 금융지주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신한금융 지분율은 8.99%, KB금융 8.4%, 하나금융 9.09%, 우리금융 6.7%로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하나금융의 경우 4대 금융지주 중 지분율이 가장 높아, 국민연금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이 같은 매수세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입니다.

🏦 1분기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세

2025년 1분기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은 약 4조9,2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금융(1조6,973억 원), 신한금융(1조4,883억 원), 하나금융(1조1,277억 원)은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우리금융은 올해 들어 16.9%, KB금융 16.6%, 신한금융 13.5% 등 주가가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습니다.

💰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밸류업 기대감 고조

4대 금융지주는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2025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정하고, 연내 1조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4,000억 원, 하반기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합니다. KB금융 역시 자기주식 1,206만 주 소각 등 적극적인 밸류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여전히 낮은 PBR, 저평가 해소 가능성은?

이들 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1배 미만으로, KB금융 0.62배, 신한 0.48배, 하나 0.44배, 우리 0.39배 수준입니다. 역대급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주주환원율이 앞으로 수년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밸류업 정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저평가 해소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 투자 포인트와 전망

전문가들은 4대 금융지주의 실적 성장세와 주주환원 정책,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대외 리스크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저평가 해소와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들은 각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추이를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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