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순위 변화와 투자 포인트

2025년 5월,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순위 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3위부터 10위까지는 방위산업, 조선,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대장주들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자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시총 톱10의 변화와 업종별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 1·2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독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국내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323조8042억원), 2위는 SK하이닉스(147조7845억원)로, 두 기업만이 시총 100조원을 넘기고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올해 들어 한 번도 1·2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국내 증시의 중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 3위 경쟁: LG에너지솔루션 vs 삼성바이오로직스

3위 자리를 두고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월 초 3위에 올랐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와 주가 하락으로 16일부터 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5월 26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74조2345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65조520억원으로, 두 기업 간 격차가 한때 13조원 이상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5~10위, 방산·금융·조선 대장주 약진

5위부터 10위까지는 시총 30조원대의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6위)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중동에서 수주가 이어지며 3월 처음 10위에 진입한 후, 이달 들어 현대차를 제치고 5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만 5월 26일 기준으로는 KB금융(5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내려왔습니다.

💰 금융주, 대선 효과로 재조명

KB금융은 6·3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주주환원을 강조하면서 가치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주가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시총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모습입니다.

🔄 시총 톱10 순위, 앞으로도 격변 예고

전문가들은 방산, 조선, 금융 업종의 주가가 미국발 호재와 대선 등 다양한 변수로 당분간 밝은 전망을 보인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악재보다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주가가 조정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시총 톱10의 순위는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