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게임주, 크래프톤 상승·위메이드 부진 이유와 전망

2025년 들어 국내 게임주들은 신작 흥행과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은 신작과 기존 IP의 호조로 주가가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 등은 실적 부진과 주력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게임주별 실적과 신작 모멘텀, 그리고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 크래프톤, 신작 '인조이'와 배틀그라운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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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2025년 1분기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수치입니다.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인기에 더해 신작 '인조이(inZOI)'가 스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의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화 전략과 프리미엄 아이템, 컬래버레이션 등이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습니다.

📈 데브시스터즈·펄어비스 등 신작 기대감에 강세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1분기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0%, 16% 성장했습니다. 펄어비스는 1분기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신작 발표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위메이드, 실적 부진과 불확실성 지속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 매출 1,418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광고비 부담, 블록체인 사업 부진, '미르M' 중국 버전 출시 지연, 그리고 최근의 상장폐지 논란과 법적 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주가는 최근 1개월간 23%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컴투스·시프트업 등 기타 게임주 동향

컴투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1,68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 야구게임 매출 증가와 신작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의 매출 순위 하락 등 일부 우려도 존재합니다. 시프트업은 '니케' 중국 출시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며 최근 2거래일간 15% 이상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큽니다.

🔎 투자 포인트와 전망

전문가들은 신작 흥행이 기대되는 게임주 중심의 선별적 투자를 권고합니다. 크래프톤,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신작 모멘텀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위메이드 등은 실적 개선과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되어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업계 전반은 AI, 글로벌 시장 확대, 신작 출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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