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베르사체 2조원에 인수…명품 시장 지각변동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또 다른 이탈리아 브랜드 베르사체를 약 2조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LVMH, 케링 등 거대 럭셔리 그룹들과의 경쟁에서 프라다가 덩치를 키우며 전략적 반격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인수의 배경과 프라다의 성장 전략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프라다, 카프리홀딩스로부터 베르사체 인수
프라다는 미국 패션 그룹 카프리홀딩스로부터 베르사체의 지분 100%를 12억5000만유로(한화 약 2조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수 자금은 대부분 부채를 통해 조달하며, 두 회사 이사회는 이를 승인했고, 규제 당국의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프라다,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 지속
글로벌 명품 시장이 침체 분위기인 가운데, 프라다는 오히려 '나 홀로 성장'을 이뤘습니다. 2024년 매출은 5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하위 브랜드인 ‘미우미우(Miu Miu)’는 무려 93% 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베르사체의 디자인 DNA…프라다와 상반
베르사체는 화려하고 대담한 스타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1978년 창립 이후 메두사 로고와 대담한 색감, 실루엣 중심의 디자인으로 80~90년대를 풍미했어요. 반면, 프라다는 실용적이고 절제된 디자인 철학을 고수해왔는데요. 이번 인수로 디자인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수 효과로 매출 규모 확대
프라다는 현재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LVMH(847억 유로), 케링(172억 유로)과 격차가 큽니다. 하지만 베르사체의 연간 약 10억 유로 매출이 더해지면 프라다의 시장 입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 디자인 전략 전환의 전환점
프라다는 미우미우를 통해 비교적 젊은 감각의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번 인수로 인해 베르사체의 감각적·파격적 디자인 자산을 흡수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어요. CEO 안드레아 구에라는 “두 브랜드는 서로 보완적”이라고 언급하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마무리하며
프라다의 베르사체 인수는 단순한 M&A가 아니라 명품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전략적 행보입니다. 프라다의 다음 행보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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