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직통 아파트, 집값 상승과 랜드마크 효과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대단지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편의성, 상징성, 집값 상승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고 하는데요. 관련된 지하철 직통 단지의 현황과 가치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지하철역 직통 단지, 왜 주목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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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아파트, 이른바 ‘지품아’(지하철역을 품은 아파트)가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는 단지 내 상가나 지하공간에서 바로 지하철역으로 진입할 수 있어 출퇴근, 통학, 쇼핑 등 모든 생활이 한 번에 해결됩니다. 특히 대단지일수록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상가 활성화와 공실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하철 직통 단지 사례

- 올림픽파크 포레온: 5호선 둔촌동역, 9호선 둔촌오륜역과 직접 연결, 단지 내 상가에서 바로 역으로 이동 가능
- 래미안 원베일리: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연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지하로 이동 가능
- 헬리오시티: 송파역과 직접 연결
-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도 직통 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잠실 르엘, 메이플 자이, 디에이치 클래스트, 오티에르 어반더스321 등 신축·재건축 단지들이 지하철 연결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집값 상승과 프리미엄 효과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단지는 일반 역세권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강남구 ‘대치 동부센트레빌’은 도곡역과 직통 연결돼 인근 ‘대치 아이파크’보다 5억원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도 바로 연결된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인근 단지보다 4000만~5000만원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초역세권 단지의 최근 5년간 평균 가격 상승률은 47.1%에 달하며, 서울은 50%까지 급등한 사례도 있습니다.

입주민 편의와 상징성

지하철 직통 단지는 이동 거리 단축, 쾌적한 보행환경, 날씨 영향 최소화 등 실질적인 편의성이 큽니다.
상가와 연결된 경우 공실 감소,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희소성과 상징성 때문에 단지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 내 위상도 함께 높아집니다.

설치 비용과 행정 절차

지하철 연결 통로 설치에는 수십억~수백억원의 비용이 들며, 아파트 단지가 부담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정비사업 시 지하연결통로 설치에 용적률 인센티브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설치 시에는 철도기관, 구청 등과 협의가 필수이며, 공공성과 안전성, 구조적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미래 전망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단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며 교통, 생활, 상업, 투자 모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단지 입주민들도 경쟁력 유지를 위해 연결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신축·재건축 단지들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하철 연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직통 대단지는 입주민 편의, 집값 상승,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등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품아 단지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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