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아테라 효과, 청약 흥행과 실적 반등

금호건설의 신규 브랜드 ‘아테라’가 청약 흥행과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청주·오산 등 주요 단지 완판과 1분기 연속 흑자 달성, 부채비율 점진적 하락 전망까지, 금호건설의 최근 성과와 아테라 브랜드의 의미를 정리해봤습니다.

‘아테라’ 브랜드, 청약시장 흥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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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2023년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 시작 2주 만에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차(1450가구), 고양 장항 아테라 등도 각각 47.4대 1, 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습니다.
아테라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은 대부분 지역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 브랜드 흥행력을 입증했습니다.

실적 ‘V자 반등’…연속 흑자 달성

아테라 흥행에 힘입어 금호건설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8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원가율 등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에 이어 실적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5000가구 이상 분양, 브랜드 확산

금호건설은 올해 ‘아테라’ 브랜드로 전국에서 약 5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 경기 오산 세교 아테라(433가구) 등 굵직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학세권·입지 프리미엄 등 다양한 강점을 내세워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재무구조, 점진적 개선 전망

금호건설의 1분기 말 부채비율은 648%로 다소 높지만, 이는 플랜트 사업 선수금 조기 집행과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입니다. 회사 측은 “공사 진행에 따라 선수금이 매출로 전환되는 ‘착한 부채’”라며,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과 분양 호조로 연내 부채비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랜드 파워·상품성 업그레이드

아테라는 예술(Art), 대지(Terra), 시대(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기존 ‘어울림’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품성·디자인·조경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테라 브랜드 론칭 이후 금호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위상도 한 단계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금호건설은 아테라 브랜드의 흥행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5000가구 이상 분양과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아테라 효과가 주택사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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