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증시 동향: 삼성전자 상승과 방산주 급락 이유 정리

📈 코스피 46일 만에 2600선 회복…미중 관세 완화 덕에 상승

코스피지수가 46일 만에 2600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미·중 간의 관세 인하 합의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대형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미중 관세 인하 합의, 시장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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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2607.3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0.40% 상승해 725.40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반등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뤄진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양국이 상호 관세를 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업종 강세

미중 관세 완화로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이 수혜를 입었습니다.

• 삼성전자: 5.11% 상승해 5만7600원에 마감
• SK하이닉스: 2.58% 상승
• 현대자동차: 3.11% 상승
• 기아: 3.47% 상승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 1340억 원, 기관 1190억 원 순매수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방산·조선·엔터주, 차익 실현에 하락

반면, 그간 강세를 보이던 방위산업 및 조선업종은 급락했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61% 하락
• 현대로템: 13.64% 하락
• HD현대중공업: 2.06% 하락

이외에도 고공행진을 이어온 엔터주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07%, YG엔터테인먼트는 4.44% 하락했습니다. 이는 투자자금이 관세 수혜 업종으로 빠르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 전문가 시각: 상승 여력 제한적

전문가들은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 인하가 90일간 한시적이라는 점과, 중국 등 대부분 국가에 적용된 보편관세 10%는 유지된다는 점에서 반등 여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중 무역합의가 여러 차례 번복된 전례가 있다”며 “조선·방산이 다시 주도주로 부상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투자자 관점에서의 정리

현재 증시는 정책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그동안 억눌렸던 업종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하면서, 관세 이슈의 지속 여부와 글로벌 수급 흐름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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