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외부 인재 영입 전략과 스마트팩토리 신사업 방향

👥 임원의 40%가 외부 출신? 현대오토에버의 파격 행보

현대차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임원 40%가 외부 출신으로 구성됐다는 파격적인 인사 운영 때문입니다. 삼성, 네이버, 구글, AWS 등 국내외 유수의 IT기업 출신 인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김윤구 사장 취임 이후 체질 개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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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구 사장은 2023년 3월, 현대차그룹 인사실장 출신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수장을 맡으며 기존 내부 중심의 인사 운영을 과감히 뒤엎었습니다. 최근 2년간 영입된 외부 임원만 10명, 전체 임원의 약 40%에 해당합니다. 이는 순혈주의가 강했던 기존 SI 업계의 관행을 크게 뒤흔드는 변화입니다.

☁️ 클라우드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중심 인재 수혈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클라우드 전문가 이경수 상무를 영입하며 클라우드인프라센터를 강화했습니다. AWS와 삼성전자에서 26년간 경력을 쌓은 이 인사는, 지난해 12월 영입된 양승도 상무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전면 재정비를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류석문 전무(LG전자 출신), 김선우 상무(삼성전자 출신) 등도 요직에 배치되며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 SDV 시대를 위한 체질 개선

S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를 대비해 현대오토에버의 기술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기존에는 그룹 내 IT 시스템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차량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미래 지향적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네오팩토리’ 공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3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 스마트팩토리 전용 브랜드 ‘네오팩토리(NeoFactory)’를 발표했습니다. 그룹 내 계열사 의존도를 벗어나기 위해 자동차 부품 협력사 및 공공 ICT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에서도 ICT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습니다.

📉 과제: 그룹 의존도와 저조한 외부 투자

2024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매출의 93.6%가 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도 1.85%로 낮은 편이며, 시가총액(약 3.4조 원) 역시 매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김윤구 사장은 대외 매출 확대와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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