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 상한가 이유는? 호반건설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

📈 한진칼, 호반건설 이슈에 상한가 마감

2025년 5월 13일, 한진칼 주가가 상한가(29.93%)까지 급등하며 11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우선주 역시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였습니다.

이는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호반, 지분 18.46%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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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시에 따르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한진칼 주식 37만4519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17.90%에서 18.46%로 상승했습니다.

호반건설은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이후 2대 주주로 올라섰고,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5.85%를 추가로 확보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 조원태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는 1.5%p

현재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은 30.54%입니다. 이 중 산업은행 보유분(10.58%)을 제외하면 실질 지분율은 19.96%입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과 조 회장 측의 실질 지분 격차는 1.5%포인트에 불과하며,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의 향후 매각 여부가 경영권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조 회장 측, LS그룹과 손잡고 대응 나설 듯

재계에서는 조원태 회장 측이 LS그룹과 연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LS그룹은 최근 ㈜LS 지분 약 3%를 호반이 인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계감을 높였습니다.

이는 LS전선과 호반 계열사 대한전선 간 특허 소송을 둘러싼 갈등과도 연관돼 있으며, 한진그룹과 LS그룹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공동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 산업은행 지분 향방에 쏠리는 눈

한진칼의 지분 구조에서 산업은행의 10.58% 지분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합니다.

현재까지 산업은행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매각 혹은 우호 세력 결집 여부에 따라 경영권 구조가 완전히 재편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결론: 한진칼, 지분경쟁 본격화 가능성

이번 호반건설의 지분 확대는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경영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분 구조 변화, 산업은행 입장, LS와의 협력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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