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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 부문 철수를 앞두고 진행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약 2,30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직원 약 3,500명 중 66%에 해당하는 규모로, 은행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1️⃣ 희망퇴직 신청 배경
이번 희망퇴직은 소매금융 철수뿐 아니라 기업금융, 전산 등 모든 직군에서 진행됐으며, 씨티은행 노사가 합의한 퇴직 조건이 직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희망퇴직 조건
- 대상: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 및 무기 전담 직원
- 퇴직금:
- 정년까지 남은 개월 수 × 기본급(최대 7년치)
- 최대 7억 원
- 추가 지원금:
- 창업·전직 지원금 2,500만 원 지급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조건은 금융권에서도 매우 파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2️⃣ 퇴직 절차 및 일정
씨티은행은 희망퇴직 신청자 전원을 즉각 수용하지 않고, 선별 과정을 통해 최종 퇴직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 퇴직 일정:
- 2023년 12월
- 2024년 2월
- 2024년 4월
이처럼 3차례에 걸쳐 퇴직이 진행되며, 퇴직 이후 남은 인력은 기업금융 부문 중심으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3️⃣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현황
씨티은행은 지난해 소매금융 철수를 결정한 이후 예금, 대출, 카드 등 개인 금융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해 왔습니다. 이번 희망퇴직은 이러한 철수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습니다.
- 소매금융 철수 이유:
글로벌 차원에서 소매금융 부문의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철수를 결정. - 남은 사업 부문:
- 기업금융
- 글로벌 트랜잭션 서비스
4️⃣ 업계 반응과 전망
- 높은 신청률: 직원들의 66%가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은 소매금융 철수로 인한 미래 불확실성과 파격적인 퇴직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금융업계 영향: 금융권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 씨티은행의 사례는 소매금융 철수와 조직 재편 과정이 향후 다른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향후 계획
희망퇴직이 마무리된 이후, 씨티은행은 기업금융에 집중하며 소규모 조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이는 글로벌 씨티은행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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