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렌터카 기업 주가, 관세 수혜 기대에 ‘급등’
2025년 4월 들어 미국 렌터카 및 중고차 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렌터카 기업인 허츠(Hertz)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무려 40.29% 상승했고, 한 달 기준으로는 51.46%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에이비스버짓(Avis Budget) 역시 22.79% 상승하며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부과 정책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렌터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 수입차 관세, 렌터카 수요 확대 가능성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수입차의 가격은 평균 5000~1만5000달러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 5000~1만5000달러 상승 전망
- 뱅크오브아메리카: 최소 4500달러 이상 상승 예상
가격 인상으로 인해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질 경우, 소비자들은 렌터카 및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는 허츠, 에이비스 같은 렌터카 기업들에게 단기 수익 개선과 중고차 판매 이익 증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빌 애크먼의 투자, 허츠 주가에 불을 붙이다
또 하나의 주가 급등 요인은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의 허츠 지분 보유 공시입니다.
그가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Pershing Square)’는 2024년 말 기준 허츠 지분 4.1%(127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크먼은 스왑 계약을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했고, 실질적 지배 지분은 19.8%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애크먼의 진입을 경영 개선 기대감 및 기관투자자 유입 신호로 해석하며 허츠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가 흐름과 시장 반응 요약
기업명 | 최근 1주일 상승률 | 최근 1개월 상승률 |
허츠(Hertz) | 40.29% | 51.46% |
에이비스(Avis) | — | 22.79% |
나스닥지수 | -8.43% | ▼ 하락세 |
※ 상승 배경:
① 관세 정책으로 수입차 대체 수요 발생
② 중고차 시장 확대 기대
③ 행동주의 투자자 참여로 주가 재평가
📝 마무리하며
미국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는 단순히 자동차 업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사례처럼, 정책 변화는 소비자의 선택을 바꾸고, 이에 따라 렌터카 및 중고차 기업이 새로운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츠와 에이비스의 주가 급등은 정책, 수요, 투자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향후 정책 지속 여부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중장기 흐름이 갈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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