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1구역 조합원 분담금 논란｜성남 재개발 사업성 위기?

🏗️ 수진1구역 재개발, 추가 분담금 ‘3억~5억’ 충격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조합원 분담금 부담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시행사인 LH로부터 받은 조합원 분양가 통보에 충격을 받으며 항의에 나섰고, 향후 성남 원도심 전체 재개발 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예상보다 높은 조합원 분양가…분담금 최대 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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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보된 수진1구역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7억9896만 원, 전용 84㎡ 기준 9억8516만 원입니다. 기존 감정평가액이 5억 원대로 책정된 조합원은 59㎡를 받기 위해 약 3억 원, 84㎡는 약 5억 원을 추가로 분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가가 7억~8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새로 분양받는 이점이 거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낮은 비례율·제한된 고도…사업성 우려

일반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용 59㎡는 8억3600만 원, 84㎡는 11억5884만 원으로 비례율은 100.5%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서울공항 고도 제한으로 최고 층수가 15층으로 제한되어 있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성남 원도심 재개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성남 수정구 일대에는 총 10곳에 가까운 재개발 구역이 있습니다. 이 중 수진1구역은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구역으로, 다른 지역에 선례로 작용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현재 신흥1구역, 도환중2구역, 태평3구역 등도 유사한 고도 제한과 공사비 상승 이슈를 안고 있어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 조합원 분양 신청 시한 임박…조정 요구 거세져

조합원 분양 신청 마감일은 2025년 6월 20일입니다. 이에 따라 조합은 LH에 ▲분양가 25% 인하 ▲임대 비율 축소(18% → 12%) ▲감정평가 재실시 ▲고도 제한 기준 완화 등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 전문가 진단: “낙관론에서 의구심으로”

한 업계 관계자는 “성남 재개발은 무조건 성공할 것이란 낙관론이 많았지만, 이제는 공사비와 규제 이슈가 불확실성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개발 참여자들은 향후 공사비 추이, 규제 완화 여부, 조합과 시행사 간 협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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