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급등 세종 대통령실 이전 부지 위치 거래량 증가

🏛️ 대통령실 이전설에 다시 뜨는 ‘세종 천도론’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 천도론’이 정치권에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및 국회 기능의 세종시 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세종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2025년 4월 넷째 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49% 상승했습니다. 이는 무려 4년 8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입니다.

📈 집값 추이: 단기 급등 흐름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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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값은 4월 초까지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둘째 주부터 반등해 셋째 주 0.23%, 넷째 주에는 0.49%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대선 주자들의 세종 이전 공약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방증입니다.

실제로 나성동 나릿재마을6단지 전용 84㎡는 지난 4월 43층 매물이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거래량도 함께 증가…과열 신호?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25년 3월 세종 아파트 거래량은 786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침체된 거래 분위기 속에서도 세종의 상승 기대감이 실제 거래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치 이슈 기반의 단기 급등에 대해 “호재 실현이 불확실한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서울은 13주 연속 상승…그러나 거래는 ‘빙하기’

서울 역시 부동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하며 1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각각 0.18~0.19%, 용산과 마포도 0.15% 이상 상승했으나, 거래량은 급감했습니다. 4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는 2968건으로, 3월(9632건)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 투자자 유의사항: 기대감과 현실 사이

세종의 급등세는 천도론이라는 정치 테마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주거 수요보다는 단기 테마성 기대감에 기댄 시장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국회 이전은 법률적·행정적 절차가 복잡하며, 현실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거주와 투자 목적 모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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