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매시장 트렌드: 강남3구 아파트 낙찰률 상승 원인

🏘️ 강남3구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왜 인기일까요?

최근 서울 송파구를 포함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들이 경매시장에서 잇따라 고가 낙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도 경매를 통해 구매할 경우 실거주 의무가 면제되기 때문에, 틈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 낙찰가율 110% 넘은 송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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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기준, 송파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평균 110.3%로 서울 평균(97.2%)보다 무려 13.1%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초구도 100.8%를 기록했고, 강남구는 96.4%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경매 낙찰 물건은 토지거래허가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2년 실거주 요건을 회피할 수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고가 낙찰 사례 속출…응찰자 수 '폭증'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입니다. 전용 84㎡ 아파트가 감정가 16억1900만원에서 시작해, 20억56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무려 27% 높은 가격이었고, 응찰자는 29명에 달했습니다.

또한 잠실 리센츠 전용 84㎡는 23억9000만원 감정가에서 29억7000만원에 낙찰되며 24%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22명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청담동 건영아파트는 감정가 30억3000만원에서 38억1000만원에 낙찰, 낙찰가율이 125.7%에 달했습니다. 입찰자는 17명이었습니다.

📈 낙찰률도 상승세…서울 평균 훌쩍 넘어

강남구의 아파트 낙찰률은 71.4%, 송파구는 64.3%, 서초구는 57.1%로 모두 서울 평균 44.3%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매시장 내 강남권 아파트의 투자 대체수단으로서 매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전문가 의견: "틈새시장의 강세 지속될 것"

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중심으로 경매시장 강세가 뚜렷하다”며 “서울 외곽은 약세를 보이며 온도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경매는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합법적 투자 방법으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강남권 경매 아파트, 실수요·투자자 모두 주목해야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피할 수 있는 점, 실거주 의무 면제, 그리고 높은 응찰률과 낙찰가율은 강남권 경매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투자를 넘어, 똘똘한 한 채 전략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이 틈새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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