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워런 버핏 명언 후계자 그레그 에이블

워런 버핏, 94세의 은퇴 선언…“이젠 물러날 때”

2025년 5월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60번째 연례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주총의 가장 큰 뉴스는 다름 아닌 '워런 버핏의 은퇴 선언'이었습니다. 94세의 전설적 투자자는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레그 에이블, 새로운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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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후계자로는 이미 내정된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공식 지명됐습니다. 그는 버크셔의 비보험 부문을 맡아온 인물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버핏은 “그레그는 회사를 더 잘 이끌 적임자”라고 언급했습니다.

버핏의 명언: 인생과 투자에 대한 통찰

• “좋은 기업은 영원히 보유하라.”
• “인수는 결혼과 같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 “감정이 투자를 좌우하게 해선 안 된다.”
• “시장이 하락한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이러한 말들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수십 년간 시장을 경험한 투자자가 전하는 깊은 통찰입니다.

‘극적 베어마켓 아냐’…현 시장에 대한 진단

최근 증시 급락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버핏은 “이건 단순한 조정일 뿐, 진짜 약세장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벅셔 해서웨이의 주식이 내재 가치와 관계없이 세 번이나 반토막 났던 경험을 회상하며, 감정적 대응 대신 장기적 안목을 강조했습니다.

버핏이 말하는 무역과 세계 경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그는 “무역이 무기가 돼선 안 된다”며 세계와의 협력과 번영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다른 나라도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글로벌 경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었습니다.

마지막 주총, 그리고 이어지는 유산

버핏은 은퇴 후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레그 에이블에 대한 신뢰이자, 자신이 세운 기업에 대한 마지막 헌신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버핏에게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

워런 버핏은 단순한 부자가 아닙니다. 그는 시대를 초월한 투자 철학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현명한 투자자’였습니다. 그의 은퇴는 하나의 시대가 저물었음을 의미하지만, 그가 남긴 명언과 철학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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