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갈등 총투표 배경과 향후 전망

📍 네이버 노조, 임원 복귀에 ‘총투표’ 카드 꺼낸 이유

네이버 노동조합이 사상 첫 조합원 총투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가 공식화되면서 비롯된 갈등으로, 노조는 이 사안이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조직의 신뢰성과 건강성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인혁 전 COO 복귀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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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COO는 네이버 창립 멤버이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신설된 ‘테크비즈니스 부문’의 초대 대표로 내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사망 사건 이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복귀 소식은 조직 내부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 1000명 반대한 조치, 구성원 반응은?

네이버 노조에 따르면, 복귀 내정 소식이 전해진 지 6시간 만에 약 1000명의 직원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전체 본사 직원(2024년 말 기준 약 4535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같은 빠른 반응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담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 글로벌 확장 전략과 ‘측근 인사’ 논란

업계에서는 이해진 의장이 창업 멤버를 재기용한 이유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로 해석합니다. 최 신임대표는 인도와 스페인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담당하게 되며, 또 다른 측근인 채선주 전략사업 대표는 중동 시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자체 AI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 네이버 노사관계 향방은?

현재까지 네이버 경영진은 노조의 반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투표 결과와 이후 조치에 따라 향후 네이버의 노사관계는 물론, 기업 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조직 내부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고, 투명한 인사 프로세스가 마련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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