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연금 수령액,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
올해 1월, 국민연금 수급자 중 최초로 월 3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2023년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이 65만 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금액입니다. 이 노인은 어떤 방법으로 이렇게 높은 연금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해답은 "국민연금 연기제도" 에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정해진 지급 개시 연령부터 수령할 수 있지만, 이를 연기하면 연금액이 가산됩니다. 즉, 받는 시기를 늦출수록 매월 받는 연금액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 국민연금 수령 시기 선택 방법
노령연금(국민연금 기본급여)의 지급 연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생연도 | 노령연금 지급 개시 연령 | 조기노령연금 지급 연령 |
1953~56년생 | 61세 | 56세 |
1957~60년생 | 62세 | 57세 |
1961~64년생 | 63세 | 58세 |
1965~68년생 | 64세 | 59세 |
1969년생 이후 | 65세 | 60세 |
- 조기노령연금: 지급 개시 연령보다 5년 앞당겨 수령 가능하지만, 감액(연 6%씩 최대 30%) 적용
- 연기연금: 지급 개시 연령 이후 연기를 선택하면 연 7.2%씩(월 0.6%) 연금액 증가
2. 연기 연금을 선택하면 얼마나 더 받을까?
예제
- 국민연금 기본 수령액이 100만 원이라면?
- 연기 연금을 선택해 5년 늦출 경우 (연 7.2% 가산)
- 1년 연기: 107만 2,000원
- 2년 연기: 114만 4,000원
- 3년 연기: 121만 6,000원
- 4년 연기: 128만 8,000원
- 5년 연기: 136만 원
📌 결론
👉 연금 수령 시점을 5년 늦추면 총 연금액이 36% 증가
👉 즉, 100만 원 받던 연금이 136만 원으로 상승
이와 같은 방식으로 A씨는 연금을 5년 연기하여 월 3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3. 연기 연금, 무조건 좋은 선택일까?
연기 연금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소득이 많으면 연금이 깎인다
- 연금 수급 개시 시점에서 근로·사업·부동산 소득이 많으면 국민연금 감액 적용
- 월 평균 소득금액이 308만 9,062원(A값)을 초과할 경우 감액 대상
- 초과 소득에 따라 감액 비율이 증가하며, 최대 50%까지 감액될 수 있음
초과 소득 월액연금 감액 비율
초과 소득 월액 | 연금 감액 비율 |
100만 원 미만 | 초과 소득의 5% 감액 |
100~200만 원 | 5~15만 원 감액 |
200~300만 원 | 15~30만 원 감액 |
300~400만 원 | 30~50만 원 감액 |
400만 원 이상 | 50만 원 + 초과분의 25% 감액 |
👉 따라서 연금 수급 시점에 소득이 많으면 연금 감액 가능성이 있음
(2)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상실 가능성
-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으로 간주되며, 수령액이 많아지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잃을 수 있음
- 월 소득 167만 원 초과 시 피부양자 자격 박탈 →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며 건강보험료 부담 발생
- 지역가입자는 소득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재산에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됨
📌 결론
👉 연금을 미루면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가능성이 있음
4. 연금 연기,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 연기 연금이 유리한 경우
✔ 연금을 당장 받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경우
✔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건강 상태가 양호할 때)
✔ 직장이나 사업으로 인해 소득이 높은 경우 (연금 감액 방지)
✅ 조기 수령이 유리한 경우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래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 당장 연금이 필요한 경우 (생활비 부족)
✔ 추가적인 소득이 없어 연금 감액 걱정이 없는 경우
📌 결론: 국민연금 수령 전략을 세우자!
국민연금은 단순한 노후보장 수단이 아니라 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연금 수령 시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수령액을 최대 36%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수천만 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 연금 수령 시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
✔ 나의 건강 상태
✔ 현재 및 향후 예상 소득
✔ 국민연금 감액 여부
✔ 건강보험료 부담
💡 연금은 늦출수록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연금 수령을 언제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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